대신동 골목길을 지나 서문시장 야시장까지


대신동 골목길을 지나 서문시장 야시장까지

지난주 늦은 시간, 댕댕이와 함께 한 서문시장 야시장과 그 주변 대신동 골목길의 기록을 남깁니다. 벽화마을이라고 하기에는 규모는 작지만 좁은 골목길을 모퉁이를 돌면 새로운 벽화들이 나타납니다.

오래된 친구를 본 듯 편하고 기쁜 마음이 듭니다. 해가 완전히 저물은 어두운 밤이라 광량 확보가 필요하지만 그냥 감도를 올려서 스트릿스냅을 담습니다.

벽화, 우편함, 가로등 등 다양한 피사체가 한가득입니다. 저물어 가는게 아니라 여물어 간다는 말이 왠지 자기위로의 말같아 보입니다.

일찍 장사를 마친 마트는 셔터문이 내려져 있습니다. 요즘 대형마트들이 많이 생기면서 골목상권이 많이 타격을 입고 있지요.

어릴적에는 동네슈퍼집 아들이 참 부러웠는데 이제는 다 추억이 되고 말았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보면 서문시장 야시장이 나옵니다.

야시장이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의 소리와 맛있는 음식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오래된 대문이 참 좋습니다.

'평생 너에게 빌려줄게. 지치고 힘들 때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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