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nd - 하나의 땅


The Land - 하나의 땅

나는 손대니 이 글은 '각성' 과 '깨어남' 에 대한 기록이다. . . . The Land - 하나의 땅 언젠가, 누구도 이름 붙이지 않은 시간의 여명에 모든 것이 하나였던 땅이 있었다.

그곳엔 경계도, 깃발도, 서로를 적이라 부를 이유도 없었다. 단지 하나의 숨결로 이어진 수많은 심장이 있었다.

그들이 함께 노래하던 어떤 기억— 아직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우리 모두가 본능처럼 그리워하는 풍경. 그러나 그 온전함은 오래 머무를 수 없었다.

어느 날 보이지 않는 손이 그 땅에 살짝 균열을 남겼다. 풍부함이 시작되었다.

언어가 나뉘고 문화가 갈라지고 목소리가 저마다의 빛깔을 얻었다. 이제 우리는 다채로웠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분화에는 어쩔 수 없이 작은 씨앗이 함께 심겨 있었다. 두려움.

“나는 홀로인가?” “언젠가 저들이 내 것을 빼앗을까?”

“내 신이 옳은가, 그들의 신이 옳은가?” 그 물음이 깊어지자 어떤 그림자가 기회를 엿보았다.

그림자는 우리 사이에 균열을 더 깊게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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