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형이다. . . . 원래 이번 주말 계획은 한덕수 국무총리 복귀가 코앞이고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도 막바지에 들어갔다고 생각해 선관위 부정선거 증거들 이라던지 민주당 다수독재 폭거 등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대통령지킴이 포스팅을 좀 빡세게 하려고 했는데 옥천 처갓댁에서 SOS 요청이 들어옴.
처갓집 진돗개 백구 두마리 중 큰 녀석인 설이 의 개줄이 풀렸는데 이녀석이 워낙 날래서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못잡고 계신단다. 그리고 다른 개들이랑 싸웠는지 아니면 멧돼지 등 산짐승에 물렸는지 상처가 났다고 하셔서 모든 일정 뒤로 미루고 아내와 함께 부랴부랴 옥천 처갓댁으로 출동함.
설이가 장인어른 장모님등 다른 처가 식구들 누가 불러도 오지 않는 녀석인데 아내가 부르면 쏜살같이 달려옴. 그렇게 온 녀석을 살펴보니 아이고...
머리에 빵꾸나있고 눈밑에도 상처가...ㅠㅠ 상처가 이정도 일줄 알았으면 포르쉐 가져가지 말고 스타렉스 가져가서 바로 실어 동물병원 데려갈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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