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문동 레고카페 이디야커피 용문역점 이런데가 있었네

내돈내산 하이 블로그 친구들 대니형이다. . . . 형이 일하면서 육아도 하고 이래 저래 바쁘게 살다보니 이제는 장난감더쿠 토이콜렉터로써의 정체성이 희미해져가는 느낌이다.

수집으로 해왔던 적지 않은 지출은 이제 눈에 띄게 줄었고 그 대신 아이들 학원비 결제가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는 중임. ㅋㅋㅋ 어차피 가정을 이끌어가는 가장으로써 그것이 부모의 길이고 아빠의 길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하는게 맞기에 속상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뭐랄까 25년 동안 고수해왔던 토이콜렉터라는 타이틀을 이제는 어느정도 내려놔야 되는게 약간 복잡미묘한 감정이 든들까?

ㅎㅎㅎ 아마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유부남 아이 아빠들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 하긴 솔직히 내가 가지고 있는 수집품의 수량이 크고 작음을 떠나 갯수로 따지면 수천점 정도가 되니 한켠으로는 이만하면 할만큼 했다 라는 생각도 살짝 들기도 하지만 '입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라는 말이 있듯 아마 죽기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