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길] 망각의 빨래지옥


[남편의 길] 망각의 빨래지옥

분명히 빨래를 돌렸고 건조기까지 다 돌려놨다. 그런데 건조된 빨래 중에 있어야 할 큰아이 합기도복이 없네...ㅡㅡ;;; 영어학원 다음에 바로 합기도장으로 보내는터라 입혀보내야 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음.

어디 갔냐고 대체!! 귀신이 곡할 노릇이구만 . . . . . .

순간 세탁실에서 아내가 빨래바구니를 들고 나오며 나즈막히 한마디를 한다. '이거 뭐냐?'

'빨래 다 했담서?' . . . .

세탁실 구석탱이에 있던 빨래바구니를 아내가 찾아 옴. 그렇다.

우리집은 빨래바구니가 두개였다.. 그 사실을 새까맣게 잊어먹고 있었음.

욕실앞에 있던 빨래 바구니 만 처리하고 세탁실 빨래바구니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음. . . . 이글아이로 변한 아내의 눈을 피해 재빨리 빨래 바구니를 들고 세탁실로 향한다.

인생은~ 나그네길~ 빨래지옥을 연재할때는 항상 슈퍼맨 피규어와 함께하는데 오늘따라 슈퍼맨의 복근에 눈길이 간다. 20대때는 복근이 사라진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ㅠㅠ 이제는 배나온 40대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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