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250303-250309


주간일기 250303-250309

#주간일기 250303 월요일 D+153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빠 사진 보다가 한참 울다 새벽에 잠들었다. 아빠가 없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마지막 사진이 영정사진 될거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슬픈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다.

오빠는 머리하러 미용실 갔고, 난 어제 남은 닭죽 먹고 시안이랑 놀다가 같이 낮잠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후다다닥 외출준비!!

삼우제, 오늘은 아빠 발인 3일째 되는 날이다. 제사를 싹 다 없애려는 마당에 삼우제를 챙기는 것도 이상해서 그냥 다같이 만나서 인사하고 왔다.

아빠가 좋아하던 당구, 수영 관련된 미니어처들을 넣어줬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폴라로이드 사진도..

아빠 쿠팡 계정으로 납골당 꾸밀 용품 찾고 있으니 참 허탈하더라... 그래도 아빠 있는 곳 예쁘게 꾸며줘야지...

슬픈 와중에도 김시안은 귀엽다. 아빠보고 밥 먹으러 이동했다.

#파주닭칼국수 맛은 쏘쏘... 파스쿠찌에서 식후땡 차만 타면 주무시는 분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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