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명절은 그냥 엄마따라 마트가서 장 잔뜩 봐다가 이틀 내~내 첫째며느리인 울엄마가 힘들게 요리하는거보고 아빠는 손 하나 까딱안하고 다른 친척들은 명절 당일 아침에 쓱 와서 차례지내고 밥먹고 남은 명절 음식들 홀랑 싸서 홀랑 가버리는거. 그냥 지긋지긋했다 지금은 그 집에서 벗어나서 엄마랑 같이 장을 보러 가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하는일을 거들지도 않지만.
여전히 내 속마음은 이게 무슨.. 이걸 왜하는거지 싶다.
다른 가족들처럼 명절에는 여행가고 아니다 여행도 필요없고 그냥 친척들 안보고싶다 우리가족끼리만 모여서 우리가족 먹을만큼만 딱 음식 만들어서 한끼 먹고 끝냈음 좋겠다. 엄마 오늘도 수고했어 명절만되면 기분이 안좋은 나를 위해 남편은 내가 기분이 나아질만한 뭔가를 해준다 어제는 바베큐를 해줬다 갑자기 바베큐할 스페어립이 구해질리가 없지 원래 택배주문하는 곳은 연휴라 주문이 안되고 큰 마트를 가봐도 스페어립은 없다 그래서 그냥 고기집에서 구매해 본 한돈생갈비!
그럴싸한데? 소스를...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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