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발등 앞에 성큼 다가왔는데이 봄은 그리 달콤 하지만은 않아요지금 이 순간에도꽃샘 추위 보다 더우리의 마음을 시리게 하는 것은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린코로나19 이겠죠.서울에서 할머니를 보러 오겠다는 손녀를한사코 다음에 오라며 마다하시는어머니를 보면서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혹시라도 모를 그 1% 위험요소 때문에정작 제일 보고 싶어하시던 손녀의 방문도상황이 좀 진정되면 보자하고극구 몇번을 만류를 하십니다.칠순을 맞는 할머니를 축하해 드리러 오겠다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던 조카도매일 전화를 통해서라도 한마디라도 더 듣고 싶어 하시던 할머니도쉬이 만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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