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코로나가 찾아왔다.


나에게도 코로나가 찾아왔다.

나에게도 코로나가 찾아왔다. 나에게 인수인계를 해주면 회사 직원이 코로나에 걸렸다.

월요일에 양성이 나왔던 직원. 초밀접접촉자라서 직원의 코로나 확진 소식에 집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라텍스 장갑을 끼고 지냈다.

혹시 아이들이나 신랑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그 덕분인지 몰라도 나를 제외한 가족들은 모두 음성.

수요일 저녁. 목이 칼칼한게 느껴져서 코로나 자가키트로 검사했지만 명확하게 한 줄, 음성이었다.

지난번 가족들 모두가 걸렸을 때 목은 아팠지만 나만 모든 코로나 검사가 음성이었듯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목요일.

출근해서 일하는데 열은 안나는데 오한이 들고 목이 더 아프고 몸이 욱씬거리기 시작했다. 안되겠다 싶어 점심시간이 지난 후 이비인후과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같이 간 신랑은 음성, 나는 두 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 신이시여...)

안방에 있던 아이들 토퍼를 거실로 옮겼다. 아이들은 그 빈 자리를 금방 차지하고는 장난감을 꺼내 놀기 시작한다.

엄마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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