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부족이라고 퇴근길에 걸어간다고 하다가 참새 방앗간 들리듯 들려버린 뱅뱅막국수. 체중이 줄어드는 건 못 참는다구....!!!
여기 원래 옛날엔 봉평무슨 막국수집이었는데 이름이 바뀐거 같다. 잘 바꾼듯...!!
뱅뱅사거리의 뱅뱅 건물 바로 옆에 있다. 음식 맛도 맛이지만 그건 시작이자 끝이고, 가게를 참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
빈자리를 한 번 찍어본다. 자리마다 패드가 놓여 있고, 저기서 메뉴를 고르고 결제까지 원스탑이다..
이제는 요식업에 IT기기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듯... 자리에서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나는 참 편리하다고 느끼면서도 미래엔 사람이란 존재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해 본다.
월E 영화에 나오는것처럼 생존을 위한 영양 공급만 받으며 살기 위한 삶을 사는 모습이 생각이 났다. 깔끔한 밑반찬 국수 먹다 질릴때 입가심하기 좋다.
메밀차와 육수 그냥 물이 아니라 메밀물이라 더 좋았다.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은 디테일이 돋보인다.
이쯤되면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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