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주가는 지지세 여전 일론 머스크 경영 복귀 등 기대감 작용한 듯 시범운행 시작한 로보택시 우수성·안정성 증명해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테슬라가 올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식시장에선 여전히 지지세가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치 행보를 그만두고 경영에 복귀하는 등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진=로이터) 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차량 38만 4122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44만 3956대) 대비 13% 감소한 규모다. 지난 1분기 인도량(33만 6000대)보다는 나아진 실적이나, 시장 컨센서스인 38만 7000대에도 못 미쳤다.
지난 1분기도 전년 대비 13% 하락한 수치였는데, 2분기까지 전년 대비 떨어지며 올해 상반기를 하락세로 마무리한 셈이다. 전년 대비 부진한 것에 대해, 테슬라 측은 ‘뉴 모델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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