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올해 초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이날 현재까지 210.4의 면적을 태웠다. 이는 캘리포니아 산불 중 올해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미 산림청(USFS)은 보고 있다.
'마드레 산불(Madre Fire)'로 불리는 이번 산불은 국유림을 가로지르는 116번 주 고속도로를 따라 번지고 있으며, 인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는 대피령이 내려져 200명 이상이 대피했다. 미국 국립사적지로 지정된 카리조 평원도 46가 불에 탔다.
USFS는 "이번 산불이 날씨와 지형, 연소 조건 등의 영향으로 24시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번졌다"며 "연기 영향은 광범위하게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LA 지부는 산불 연기가 남쪽의 샌타바버라와 벤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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