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온난화가 여성 암 발생과 사망률 증가와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온난화를 표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지구온난화가 여성 암 발생과 사망률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감염병, 수면무호흡증에 이어 여성 암 위험까지 기후변화가 새로운 건강 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와파 아부엘카이르 마타리아 미국 카이로 아메리칸대 연구원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공중보건의 최전선'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동·북아프리카 17개국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온 변화와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 암의 유병률 및 사망률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여성 암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7만3280건 증가했다. 사망률도 17만1332명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소암의 유병률과 사망률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유방암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
원문링크 : "여성 암 증가, 지구온난화와 무관치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