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채권형 ETF 중 수익률 상위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100엔당 900원 초반에서 1000원대까지 오르는 엔화 강세 국면에 들어서면서, 엔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그대로 노출한 ‘환오픈’ 투자 상품들이 수익률 수위를 달리고 있다. 1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해외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 순위를 보면, 엔화 노출형 ETF가 상위 5개 중 1위, 2위, 4위를 꿰찼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연초 이후 9.19% 수익률을 기록 중인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은 미국 장기채 이자 수익과 함께 엔화 노출에 따른 환차익까지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상품이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 변동 위험은 제거돼 있지만, 원화 대비 엔화 환율 변동에는 노출된 엔화 노출형이다. 8.95% 수익률로 2위를 기록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도 마찬가지다. 같은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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