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출 막힌 값싼 중국산 몰려오나…한국 제조·유통업 '비상'


美수출 막힌 값싼 중국산 몰려오나…한국 제조·유통업 '비상'

1분기 직구액 감소 속 중국만 증가…'알테쉬' 움직임 예의주시 "중국산 들어오면 국내 제조·유통업 경쟁력 약화" 유통시장 교란·한국 경유 '택갈이' 우려…"대응책 고민해야"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미·중 관세 전쟁이 확전 양상을 띠면서 국내 유통업과 중소 제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의 대미(對美) 수출이 막히면 막대한 저가 재고 물량이 한국으로 방향을 틀어 국내 소비 시장 전반을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에 대해 104%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최근에는 800달러(약 114만원)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는 미국으로 향하는 소액 소포에도 12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관세 폭탄으로 그동안 미국 소비시장을 잠식해온 중국산 초저가 상품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실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원문링크 : 美수출 막힌 값싼 중국산 몰려오나…한국 제조·유통업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