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판도가 바뀌고 있다. 미국 주식의 순매수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지난해까지 순매도세였던 홍콩과 중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1분기 홍콩과 주식 중국 순매수 금액은 각각 4억6690만달러(한화 약 6869억원), 3279만달러(482억원)로 집계됐다.
[챗GPT 생성 이미지]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 주식은 2021년부터, 중국 주식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순매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홍콩 주식은 4억5500만달러, 중국 주식은 1억1800만달러어치 팔았다. 2023년보다 2~3배 커진 금액이다. 해당 기간 동안 홍콩과 중국 주식이 약세를 보였고, 국내에서 대규모 투자 손실이 발생한 '홍콩 ELS 사태'까지 터지며 투심이 급격하게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023년 미국 주식을 28억2620만달러 순매도했던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에만 105억4500만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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