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건설 '최악'…현대건설 영업익 2조 넘게↓ 지난 2일 오후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 감만·신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반도체 시장 호조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 영업이익이 큰 폭 늘면서 지난해 국내 상장사 253곳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급증했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 253곳의 전체 매출액은 2523조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84조262억원) 대비 5.8% 증가한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영업익은 183조6690억원으로 전년(110조6428억원) 대비 66.0% 급증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도 74.5% 확대됐다. 2024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253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영업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익은 23조4673억원으로, 2023년(-7조730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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