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 거절’을 받았다는 소식에 21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금양 로고.
/금양 제공 이날 금양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9770원에 매매됐다. 이날 종가(9900원)보다 1.31%(130원) 하락했다.
앞서 금양은 시장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설(設)’이 돌자, 한국거래소로부터 정규장 마감 후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이후 금양은 오후 5시 44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금양의 매출액은 1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가량 감소했다. 그런데 영업적자는 2023년 169억원에서 지난해 430억원으로, 당기순적자는 같은 기간 658억원에서 1329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거래소는 당초 공시 의무 위반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돼 있던 금양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 발생’을 관리종목 지정 사유로 추가했다. 지난해 9월 금양은 부산 산업 단지에 이차전지 공장을 증설하겠다며 4500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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