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인근 걷는 행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쏠림과 특정 섹터 주식의 급등락 등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배경에 한국 개인 투자자(서학 개미)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은 ‘오징어 게임 주식시장(The Squid Game stock market)’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미국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카디안 자산운용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퀀트 헤지펀드로, 현재 약 1170억달러(약 169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라몬트 부사장은 경제학 박사로 예일대,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하버드대 강사를 역임한 금융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먼저 라몬트 부사장은 “미국 주식시장이 한국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정 틈새시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
원문링크 : “한국인들은 폭락할 주식만 산다”…美 전문가의 ‘섬뜩한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