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수익률 197% ‘레버리지’ 테슬라 등 주가 급락에 쓴맛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보잘것없던 제 계좌에 한 줄기 빛이었는데, 이제 믿을 놈 하나 없네요.” 트럼프가 쏘아 올린 관세 전쟁과 그로 인한 미국 경제 침체 우려 등이 미국 주식 시장에 암운을 드리우면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학 개미(미국 등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작년 내내 보통의 동학 개미(국내 주식 투자자)들보다 높은 수익을 자랑했다. 테슬라·엔비디아·팰런티어 등 급성장하는 테크주를 골라 몰빵한 덕분이다.
그러나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그간 급성장한 테크주가 가장 빠르게 무너졌고, 그간의 과실도 금세 빛이 바래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S&P500 구성 500종목 중 366종목(73%)이 이미 52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그래픽=백형선 천당에서 지옥으로, 서학 개미 수익률 급락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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