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천원 이자도 못 갚아요”…정국 혼란에 된서리 맞은 서민경제


“몇천원 이자도 못 갚아요”…정국 혼란에 된서리 맞은 서민경제

벼랑끝 내몰린 中企·자영업자 저신용자 생활비 정책대출 연체율 작년말 11%서 29%로 마지막 서민 급전 통로인 카드론·보험담보대출 급증 취약계층 불법사금융 내몰려 피해 상담건수 1년새 4배 쑥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폐업한 매장 문틈에 수도요금청구서가 꽂혀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구 제조업체 A사는 매출 감소 여파로 최근 들어 대출 상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채널이 바뀌면서 납품단가 압박이 더 높아져 수익성은 더 떨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뜩이나 큰 이자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다”며 “은행은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서 이자율을 높이니 자금 상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15일 서울 중구 필동의 대형 곱창식당은 주말 점심에도 빈자리가 많았다.

식당 관계자는 “연말인데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예약들이 취소되고 있다”며 “작년 말과 비교해 매출이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내수 부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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