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 탄핵되면 한동훈도 퇴출" 지난 10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른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한동훈과 레밍들은 탄핵에 찬성하고 유승민,김무성처럼 당을 나가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가노(三姓家奴)들의 행태가 역겹기 그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가노는 '세 개의 성씨를 가진 종'이라는 뜻으로,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장비가 여러 인물을 섬겼던 여포를 부를 때 사용한 멸칭이다.
홍 시장은 "한동훈과 레밍들은 동반 탈당해서 나가라"며 "어차피 탄핵되면 한동훈도 퇴출되고 레밍들은 갈곳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용병 둘이 반목 하다가 이 사태가 왔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국민은 한국 보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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