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냉-온탕’ 널뛰는 날씨…11월 폭설은 서해 수온상승 영향


올겨울 ‘냉-온탕’ 널뛰는 날씨…11월 폭설은 서해 수온상승 영향

해수면 예년보다 2~3도 올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올겨울은 폭설이 자주 내리고 전반적으로 따뜻하지만, 종종 한파도 발생하는 그야말로 ‘널뛰는’ 날씨가 예상된다.

지난여름 ‘역대급 더위’의 여파로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온도가 높은 것이 주된 요인이다. 27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눈 폭탄’이 내린 이유는 우리나라 인근에서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과 높은 해수면 온도 때문이다.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편서풍 흐름이 한반도 부근에서 정체돼 기압골이 끊어진 형태의 ‘절리저기압’이 나타났는데, 이 저기압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북쪽의 차가운 바람을 우리나라 쪽으로 강하게 끌고 왔다.

이 찬 바람이 서해를 지날 때 바람과 해수면의 기온 차인 ‘해기차’로 눈이 내리는데, 해기차가 클수록 대기로 방출되는 수증기량이 많아져 많은 눈이 오게 된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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