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장착할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키는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닌 구글이 설계한 텐서 처리 장치(TPU)를 택했습니다. 애플의 선택이 엔비디아가 독점 중인 AI 반도체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29일 '애플 인텔리전스 파운데이션 언어 모델(AFM)’이란 제목의 47쪽 분량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애플은 AFM 온디바이스와 AFM 서버 모델에 대해 “클라우드 TPU로 학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에서 구글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2015년부터 구글이 자체 설계해온 AI 반도체 TPU를 사용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엔비디아 GPU로 학습시키지 않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셈입니다.
CNBC는 이와 관련해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훈련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업계는 구글이 본격적으로 외부 고객용 TPU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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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엔비디아 천하' 균열?...애플, 구글 칩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