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벌도 못 팔았어요”…동대문이 무너진다, 대체 무슨 일?


“오늘 한 벌도 못 팔았어요”…동대문이 무너진다, 대체 무슨 일?

동대문·남대문시장 가보니 ‘알테쉬’ 소매 시장 직격탄에 값싼 중국산이 원자재도 대체 온라인 소비 트렌드 못 쫓아가 시설 낡아 젊은 고객 발길 뚝 남대문시장의 상가인 ‘대도아케이드’의 비어있는 점포 모습. [이효석 기자] 이달 오후 시간에 찾은 남대문시장.

비 오는 날임을 고려해도 시장 안은 한산했다. 특히 한 상가 건물로 들어가니 1층부터 곳곳에 공점포가 보였다.

곳곳에 ‘임대 문의’란 종이가 을씨년스럽게 붙어있었다. 몇몇 상점은 비어있는 점포로 두기가 뭐해 옆 공점포에 자신의 물건을 일부러 진열해놓기도 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24년째 남대문시장에서 일하며, 지금은 상점 ‘호산나’를 운영 중인 유윤순씨(72)는 평소 폐점 시간보다 1시간 전에 미리 퇴근할 거라며 짐을 싸고 있었다. 오늘도 소위 옷 한 번을 팔지 못한 ‘공친 날’이 됐다.

어차피 손님이 없어 최근엔 이렇게 1시간 먼저 집에 들어가고 있다. 옷 한 벌도 못 파는 날이 한 달에 10번 이상이라고 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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