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도입땐 코스피 2000 무너질수도…펀드자금 이탈 조짐, 보완책 절실"


"금투세 도입땐 코스피 2000 무너질수도…펀드자금 이탈 조짐, 보완책 절실"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 설문 시행땐 코스피 최소 10% 조정 "고객들에게 차익실현 권유 중"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서울경제] 금융투자소득세가 내년 시행될 경우 코스피가 최대 30% 이상 급락해 2000포인트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자산운용사의 전망이 나왔다.

운용사들은 벌써부터 ‘펀드런’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며 금투세를 폐지하거나 전반적인 내용을 현실성 있게 보완한 뒤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경제신문은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6곳을 상대로 내년 금투세 도입 영향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해당 설문에는 각 자산운용사의 주식운용부문장 등 실무 임원이 참여했다. 자산운용사 임원들은 하나같이 현재 코스피지수는 금투세 시행이 아닌 유예나 폐지될 경우를 가정하고 형성돼 있다며 금투세가 내년 시행되면 지수 급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1989년 양도소득세를 도입한 대만의 사례를 보면 이를 발표한 뒤 지수가 36%나 급락했다”며 “코스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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