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이대로라면…2081∼2100년 서울엔 110일 폭염


온실가스 배출 이대로라면…2081∼2100년 서울엔 110일 폭염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서울 여름 194일로 늘고 열대야도 8.5배 지난 13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경산시 농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온실가스를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속 배출할 경우 21세기 후반에는 서울에서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가 근 110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나리오로 계산하면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도 8.5배로 늘어난다.

연평균 강수량도 지금보다 250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23일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상청은 온실가스 농도와 기후변화 수치모델을 이용해 17개 광역 단위 지방자치단체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산출하고 있다. 여기에는 온실가스를 현저히 감축해 2070년께 탄소중립에 이르는 '저탄소 시나리오'와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온실가스 배출이 이어지는 '고탄소 시나리오' 등 모두 4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눈에 띄는 온실가스 감축이 없는 고탄소 시나리오에 따르면 2081∼2100년 서울의 평균 폭염일수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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