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다단계성 투자자 세력이 국내 증시 상장사 8곳의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세력은 2020년부터 다단계식으로 최대 1천명 안팎의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투입, 지속적인 매매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수법으로 이익을 거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2020년 이후 이들의 투자 대상 8개 종목의 주가를 보면 최고 1천740%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 24일부터 폭락하면서 빚더미에 앉은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주가조작 어떻게 이뤄졌나…유통주식 규모 적은 회사들 겨냥 주가조작 세력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H회사가 영업과 매매팀을 두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매매를 대리해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주로 유통주식 수가 적어 주가 등락 폭이 큰 자산주가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서울가스, 선광, 세방,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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