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관련 사업을 하는 국내 대기업 A사는 최근 중국 사업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마라톤 전략회의를 열었다. A사 고위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은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미국을 생각하면 통째로 공급망을 뜯어고쳐야 해 고심 중"이라고 했다.
A사는 중국 기업과 원재료 수급부터 합작, 제품 공급까지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왔는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결정적 변수가 됐다. 향후 미국 중심으로 재편될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려면 중국을 아예 배제해야 할 판이다.
매일경제신문과 신한투자증권이 배터리 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IRA 설문에서는 국내 기업들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IRA를 기점으로 한 폭발적인 미국 시장 성장은 우리 기업에 좋은 기회지만, 중국을 공급망 중심에 두고 마련했던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은 부담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단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IRA가 기회라고 봤다. 한국 기업들이 IRA로 입을 수혜를 두고 '매우 크다'와 '크다'는 응답이 각각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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