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부동산 개발그룹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쉬자인 회장의 재산 93% 증발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사진 가운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인 중국 부동산 개발그룹 헝다(恒大·에버그란데)를 이끄는 쉬자인 회장의 재산이 93%나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쉬 회장의 재산은 현재 30억달러(약 3조69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때 420억달러(약 51조9636억원)를 기록해 아시아 재산 순위 2위를 기록했던 쉬 회장의 재산은 헝다그룹의 위기와 함께 93%나 줄어들었다. 앞서 헝다그룹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개발 업체들을 대상으로 규제를 바짝 조이면서 자금난에 빠졌다.
이후 헝다그룹은 2021년 227억달러 규모의 역외 채권을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졌으며 지난해 3월 이후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쉬 회장은 헝다그룹이 위기에 빠지면서 중국 내에서의 정치적인 영향력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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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재산 14분의1 토막난 중국2위 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