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국민들은 군부에 항의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하는 게시물들을 SNS에 잇따라 게재해왔다 [사진=파잉 탁콘(좌)·한 레이(우) 인스타그램] 지난달 1일 미얀마 쿠데타 발생 이후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유혈사태는 악화일로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쿠데타로 25일 기준 사망자가 320명에 달했고, 구금된 인원도 3000여 명에 달했다.
미얀마의 독립영웅 아웅산 장군의 딸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이 지난 총선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군부는 이를 부정하고 그녀를 구금한 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얀마 군부는 오래전인 1990년 총선에서도 NLD의 승리를 무시하고 정권 이양을 거부한 바 있다.
현재 군부는 1년간 비상사태 지속 이후 재선 결과에 따라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상황을 끌며 계속 강권정치를 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군부 독재에 맞서 지속된 민주화운동 등을 계기로 미얀마에서는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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