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 경신을 반복하며 주가 5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순매수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하향하면서도 주가가 업황 악화를 선반영한 만큼 내년 이후에는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스1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 동안(1~30일)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조94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삼성전자가 6만원대를 회복한 지난 7월 11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8월 주가가 5만원대로 떨어지자 1조479억원 순매수했고, 9월에는 그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에만 5만8700원에서 5만3100원으로 10% 가량 떨어졌다.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는 장중 5만1800원까지 고꾸라지며 신저가를 새로 쓰고 반등해 5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실적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당분간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회사 주가가 추가로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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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5만전자 위협받는 삼성전자…개미는 한달새 2조 가까이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