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6.25일 육이오 라는 걸 깨달았다. 찾아보니 올해로 71주년.
작년에 70주년이였다니, 큰 행사로 기념될 수 있었을텐데 코시국이라 조용히 지나간 듯 싶다. 내가 발 붙이고 사는 이 땅 위에서 전쟁이 3년간 지속되었다니 믿기 어려운 역사적 사건처럼 느껴진다.
사람 사는 곳에 바람 잘 날 없는 곳이 어디 있겠냐만 한국은 과거의 아픔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국가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지만 "빨갱이" 라는 프레임이 정치권에서 매번 말이 나오지 않나.
그리운 얼굴을 수십년간 가슴에 묻고 돌아가신 그리고 또 여전히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전쟁에는 영웅이 없다.
전쟁을 통해 이득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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