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지, 사드기지 정상화에 촉각…"높은 경계심 가져야"


중국 관영지, 사드기지 정상화에 촉각…"높은 경계심 가져야"

사드기지 장비 <출처 연합뉴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전문가들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한국의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에 대해 높은 경계심을 가질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환구시보는 한국 국방부가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국 국방부의 태도로 볼 때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사드 기지를 정상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는 한국의 이러한 움직임을 고도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사드 기지 정상화를 촉구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미국은 한국 내 미군 배치 확대와 중한 관계 악화로 한국이 미국에 줄 서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전문가는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면 한중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사드 배치 공약을 거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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