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솽카이 처분받은 양젠쥔 전 선양 공안국장 <출처 연합뉴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지을 중국의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사정의 칼날이 랴오닝성을 정조준하는 양상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젠쥔 전 선양시 공안국장을 엄중한 기율 위반 및 위법 혐의로 규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젠쥔은 공산당 당적과 공직을 모두 박탈당하는 '솽카이'(雙開·쌍개) 처분도 받았다. 2018년 8월 퇴직한 그는 수뢰, 폭력 조직 보호,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하루 전인 18일에는 류러궈 전 다롄시 공안국장이 규율 심사와 감찰 조사 대상에 올랐다. 2018년 9월 퇴직한 그에게는 전임 다롄 공안국장이었던 '부패경찰' 왕리커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등 결탁한 혐의가 적용됐다.
왕리커는 다롄의 말단 경찰관으로 시작해 다롄시 공안국장, 랴오닝성 공안청 부청장을 거쳐 장쑤성 정법위 서기에 오른 인물이다. 쑨리쥔 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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