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성수 팝콘에서 본 지인의 버스킹


[일기] 성수 팝콘에서 본 지인의 버스킹

2022.10.16(일) 지인의 버스킹 소식을 듣게 되었다 군대 동기의 공연은 본 적이 있는데, 외부에서의 공연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가서 보면 어떤 느낌일지 문득 궁금해졌다. 공연과 버스킹의 큰 차이가 있으려나..?

저번에 사촌누나의 대학교 졸전에 간 적이 있는데, "우리 현찬이 빈손으로 왔네?"라고 해서 "내가 꽃이지 뭐"라고 받아쳤는데, 지인한테 써먹었다가는 손절당할 수 있으니, 자제하고 근처 꽃집에서 꽃을 사 갔다 ( 평소에 프리지아의 꽃말이랑 수국을 좋아하는데, 프리지아는 봄꽃이라고 없다고 하셔서 수국을 샀다, 진짜 근 20년간 처음 산 꽃인 듯 ) 내가 사서 하는 말이 아니라, 수국 진짜 예쁘다..

중간에 날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을 보고, 혹시 가사를 절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내가 종종 갔던 군대 동기는 공연에 절어놓고 날 발견해서 떨려서 절었다고, 핑계를 대곤 했기 때문에!

버스킹의 몰입도는, 오히려 공연보다 몰입도가 좋았다. 역내에 버스킹이다 보니 "잘 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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