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6월의 마지막날 입니다. 어제 저녁무렵 부터 내리던 비가 밤새도록, 지금까지 내리고 있는데요, 장마가 시작됐다니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박인걸 님의 초여름비 를 공유해 봅니다. 평온하고 축복된 주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초여름 비 박 인걸 이틀 째 비가 내린다 초여름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학동의 마을을 서성인다. 짝꿍이던 고운 피부의 소녀가 파란 우산을 들고 내 곁에 다가와 아무 말 없이 받쳐주던 추억이 그립다.
너무나 먼 세월의 강을 건넜다 그 강물은 몇번을 윤회하여 바다로 갔고 지금도 강물은 계속 차오른다. 떠밀리어 온 삶은 참 멀리도 왔고 지나온 시간들이 모두 귀하다.
기대한 만큼 갖지 못했어도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들을 불러오며 초여름 비는 여전히 내린다.
아직 들춰내지 못한 모든 기억들을 오늘은 몽땅 파헤치려나 보다 그소녀도 지금 나처럼 익었겠지 생각보다 매우 그립다. 루드베키아 왕보리수 겹접시꽃 #초여름의비#박인걸시인#6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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