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사자성어 -중앙일보 분수대 장혜수 기자 글 전략 20일 발표된 올해의 사자성어는 我是他非 (아시타비)다, "나는 옳고 남은 틀렸다"는 뜻이다.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한자어로 옮긴 신조어라고 하는데, 어떻든 부정적이긴 매 한가지다.
올해 탈락 후보 중 유독 눈길을 끄는게 있다 5위泉确之魚 (천학지어)다, "마른샘의물고기"라는 뜻인데 대게 상유이말(거품으로 서로를 적심)과 함께 쓴다. 장자 대종사 편에 나온다.
길을 가던 장자는 바닥을 드러낸 샘을 찾았다. 물고기는 배를 드러내고 있었다.
장자는 물이 완전히 마를 내일이면 물고기가 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물이 완전히 마른 샘에서 물고기들은 거품을 물어 서로를 적시며 버티고 있었다.
극한의 어려움 속 서로 돕고 살아가는 모습을 뜻한다.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 우리 국민 신세가 천학지어 였다.
어떻게든 살아내려는 노력이 상유 이말 이었다. 매사 아시타비 하고 당동벌이하고 정치권 공명지조들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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