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독서 하와이 딸내미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시는 <초여름>입니다.
물냄새 비가 오려나 보다 나뭇잎 쓸리는 그림자 바람결 따라 흔들리고 애기똥풀에 코를 받은 모시나비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이제 여름이 오려고 비가 엄청 오고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고 있는 시기에요. 여러분들은 비가 오기 전 냄새를 아시나요?
저는 비가 오기 전 나뭇잎에 스치는 바람 냄새를 맡으면 오 곧 비 오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럴 때면 비가 오더라고요.
마지막 구절을 보면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가뭄으로 인해 말라가는 땅과 산불이 비를 원한다는 게 느껴졌어요.
최근에 강원도 강릉에 산불이 일어났잖아요. 그때 다행히 비가 시기를 잘 맞춰서 내린 덕분에 불이 줄어 들었는데요.
초여름이 오는 그 시기가 건조해서 불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저는 아 어쩌냐..
산 어떻게 가뭄 어떻게 그러면서 걱정도 많이 했었어요. 저는 초여름 오는 그 시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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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초여름 시 여름에 어울리는 시 (ft. 만났다 시집, 허형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