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박이가 아직 작은 어금니가 자라고 있는데 송곳니 4개도 동시에 자라고 있네요. 얼마나 아팠으면 낮잠, 밤잠 가리지 않고 자다가 깨서 엄청 울어요.
우는 걸 보면 마음이 엄청 아팠다가도 벌써 치아가 꽤 난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해요. 송곳니 나고 있는 함박이는 요새 콘센트와 멀티탭에 꽂혔어요.
잘 안 쓰는 어댑터 하나 구해서 방마다 콘센트에 꽂으며 돌아다니고 보이는 버튼마다 다 누르고 숨겨놓은 물건들 다 찾아내서 꺼내놓고~ 하지 말라고 혼도 내보고 대체품을 줘도 잠깐뿐이더라구요. 에휴..
그래도 싫어하던 오이도 야금야금 먹고 만지면 찢기 바빴던 조작북도 잘 만지고 오늘은 물티슈 가지고 바닥도 닦네요. 어제는 아빠랑 마트를 가는데 이제 유모차 안 타고 걸어가는 모습이 벌써 어린이가 다 됐어요!
아니~ 언제 어린이가 됐죠? 작년 이맘 때는 젖병에 우유 먹고 있었는데 말이죠.
감회가 새롭네요. 내일은 또 얼마나 클지~ 울함박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죠?
ㅎ #16개월아기 #16개월육아일기...
#16개월아기
#16개월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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