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책육아 중요성을 많이 들었어요. 전면 책장, 유아 전집, 보드북 등 다 익숙한 말이에요.
저도 아기 보드북이랑 전래동화 전집은 진작에 사줬지만 오래 보진 않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함박이가 핸드폰에 집착을 했어요.
화면을 보여주진 않는데도 그냥 갖고 있고 싶어해요. 그래서 줘봤더니 그냥 받아서 한쪽에 버려놔요.
그렇게 핸드폰은 함박이한테 뺏기자 집안일도 어느 정도 했을 때 제가 책을 꺼냈어요. 원래 책 읽는 거 좋아하거든요.
막 복잡한 문학 말고 재미있는 소설류요ㅎ 요즘에는 ebook이 잘 나와서 폰으로 소설도 많이 보는데 폰으로 못 보니까 그동안 모아둔 책을 오랜만에 꺼냈어요. 그랬더니 함박이가 자꾸 제 책을 만지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함박이도 책 가져와!" 했더니 자기 책을 가져와서 제 옆에서 책을 보더라구요.
솔직히 책도 재밌지만 누워서 아무 것도 안 하고 핸드폰으로 끄적이는 게 제일 재밌잖아요. 그래서 솔직히 함박이 앞에서 폰 많이 만졌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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