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여 휴대폰 긴급연락처, 의료정보 설정해 놓자!

일요일 새벽 부산에 사는 친정 엄마한테서 전화가 와서 깼는데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너무 다급한 목소리로 내가 괜찮은 지 물어보는 거였어요. "보배야 서울에 난리났다.

몇 백명 죽고.... 니 거기 간거 아니제~?"

"어? 나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뭔일이고... 뉴스 볼께요. " 뉴스를 틀어보니 속보로 이태원의 정말 참담하고 끔찍한 모습을 보고 아연 실색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2022년 한국의 모습이 맞나? 믿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절박하게 애써주신 소방당국과 의료진, 시민여러분들 정말 존경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러한 긴급한 사태나 사고에서 피해자의 의식이 없을 때 요즘 지갑이나 신분증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적고 대부분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시는데 잠금장치때문에 신원파악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프라이버시는 중요하니까 잠금장치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