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수다] 살아있으니까 귀여워 (어른을 위한 칭찬책)

[매력쟁이크's 책수다] '마음이 힘든 시간을 겪어온 작가의 소소하지만 작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우울증' 이라는 녀석이죠.

어디에선가 읽은 글 중에 한 구절이 기억에 남네요. 사람에게 우울증이 찾아올 때 그 증세의 시작은 아주 굉장한 변화는 아니라고 해요.

매일 똑같이 아침이 되면 눈을 뜨고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일을 하러 나서는 평범한 일상부터 귀찮아지고.. 그 사소하고 작은 일상에서부터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참 무서운 일인것 같아요. 누구나 하기 싫고 귀찮은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하루를 어떻게든 또 보내잖아요.

그런 작은 일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할 수 없게 되는 하루를 맞이하는 기분은 상상이 잘 안될 정도예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며 작은 일에도, 자신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런 면에서 더 공감이 되더라구요.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에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기도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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