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수학이 어려워’라고 말했을 때, 단순히 성향의 문제일 거라고 넘기셨나요? 그런데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이미 입학 직후부터 격차는 시작된다'고. 최근 *네이처(Nature)*에 실린 프랑스 연구팀의 발표가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 불과 4개월 만에 남녀 수학 성취도 격차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에요. 이 연구는 프랑스 초등학교 1~2학년 아동 260여만 명의 수학 평가 결과를 분석한 대규모 자료 기반 연구로, 처음에는 남녀의 수학 실력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4개월 후부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점차 높은 성취도를 보이기 시작했고, 2학년 초엔 그 격차가 약 4배 커졌다고 해요.
원인은 ‘능력 차이’가 아니라 ‘사회적 고정관념’? 우리가 흔히 "여자는 수학을 못 해"라는 말을 듣기도 하죠.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연구팀은 이렇게 빠른 시점에서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로 ‘사회문화적 고정관념’을 지적했어요.
즉, 수학 실력 자체의 ...
원문링크 : 초등학교 입학 4개월 만에 벌어지는 수학 격차, 왜 그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