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4월이 되었지만, 아직 봄이 완연하게 찾아오지 않은 듯한 느낌입니다. 지난주 탄천을 다녀왔는데, 기대했던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더라고요.
몇 그루는 살짝 꽃망울을 터트렸지만, 길을 따라 활짝 핀 벚꽃길을 걷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였습니다. 꽃구경하고 싶...
이번주말에는 탄천에서 볼 수 있을까요.. 특히 지난 주말에는 눈까지 내려서 더욱 봄이 멀게 느껴졌어요. 4월이면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벚꽃이 만개할 시기인데, 올해는 유난히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 같아요.
아침저녁으로는 아직도 겨울 외투가 필요할 정도니 말이죠. 벚꽃핀 탄천을 기대중인데..
봄은 언제오려나... 얼마 전 오랜만에 방문한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거라고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꽃망울만 맺힌 모습이더라고요. 그래도 그 기다림마저도 봄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탄천도, 학교도, 그리고 온 도시가 벚꽃으로 가득 차겠죠.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따뜻...
원문링크 : 3월 마지막주 주말 탄천 산책 (벚꽃은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