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 매미꽃의 100년 후 분포 예측 2024.06.27 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기후변화에 따른 특산식물 매미꽃의 분포 변화 연구를 수행한 결과, 매미꽃의 멸종 위험성이 매우 높게 예측되었다고 밝혔다. 매미꽃(Coreanomecon hylomeconoides)은 우리나라 남부(전남, 경남)의 산지에 자라는 초본 식물로, 미선나무, 금강초롱꽃과 같은 특산식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중요 요소이다.
종분포 모델링 결과, 매미꽃의 100년 후 분포의 변화지수(최저 -100, 최고 100)는 3가지 시나리오에서 모두 멸종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나리오 SSP1에서 –94, SSP3과 SSP5에서 –100으로 예측). 모든 시나리오에서 매미꽃의 분포는 현재보다 고해발 지역으로 이동하였고, SSP1에서만 지리산 인근에서 분포가 남아있을 수 있었다.
특산식물은 생육환경의 폭이 좁기 때문에 기후‧환경 변화에 취약한 생물군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후변화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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