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랑 식사하고 나왔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처음엔 한 두 방울 이었는데...
제법 많이 올 듯 싶어서 ㅠㅠ 산책은 패스하고 귀가하는 것을 택했다. 동네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더 무겁게 떨어지는 것 같았다.
엄마한테 역까지 나오라고 하기엔 시간도 늦었고 ㅠ 애매해서 그냥 비 맞고 가는 편을 선택 ~ 오면 얼마나 오겠어? 하며 가는 중에 그치지 않을까도 싶었지만 오히려 빗줄기는 거세진듯 ㅠ ㅋㅋ 짧은 거리라 우산사기 아까워서 일단 편의점에 들어가봤는데 우산말고 우비를 살 걸 그랬나?
ㅎㅎㅎㅎ 그 순간 생각나는 건 비닐봉지였다! ㅋㅋㅋㅋㅋㅋ 동전하나 준비해서 점원한테 제일 큰 비닐봉지만 달라고 했더니 비에 젖은 날보고 측은했던 것인지 ^^;; 비닐 봉지를 그냥 드리겠다고 한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서둘러 길을 나섰는데... 나와 같은 처의 사람을 만났다!
동지~ 이 분은 비닐봉지 김장용인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옷가지와 가방은 많이 젖었지만 ... 그래도 얼굴과 머리는 사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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