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호수 벚꽃길, 아내와 함께한 봄날의 산책


강릉 경포호수 벚꽃길, 아내와 함께한 봄날의 산책

강릉 경포호수 벚꽃길, 아내와 함께한 봄날의 산책 봄이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풍경이 있어요. 바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걷는 순간이죠.

이번엔 아내와 함께 강릉 경포호수공원을 다녀왔어요. 이맘때쯤이면 경포호수 주변이 벚꽃으로 가득 물들어서, 걷기만 해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벚꽃길을 따라 손을 잡고 이번에는 어머님이 구강쪽에 문제가 조금 있으셔서 병원에서 수술받고 입원해 계셔서 잠깐 병원에서 하루 병간호해드리고 동탄 집으로 올라오기전에 잠깐 들렸답니다.

어머니 수술이 너무 잘 되기도 하고 예후도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아서 살짝 지는시기임에도 마음은 풍성한 벚꽃절정같은 느낌이였나 봅니다. 강릉경포호수쪽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벚꽃잎은 바람결 따라 날리는 그 모습에 아내는 벌써 “여기 진짜 예쁘다~”라며 웃었어요. 그 웃음 보니까, 벌써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솔직히 아내가 강릉이 시댁인 집에 시집을 온지 어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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