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재촉하는 봄비 속 모처럼 우중산행에서 개복 상황버섯과 여러 가지 산행물들 올해는 봄비가 유난히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농장에 씨앗을 파종하신 분들은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저희들같이 산꾼들에게는 걸림돌이 됩니다.
비 오면 산행이 힘들어지니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 안동에도 진달래가 피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비가 오면 산행을 잘 안 하는데 오전에는 비가 안 와서 일단 산행을 시작했는데 얼마 후 비가 내리는데 곧바로 철수할 수는 없고 일단 좀 더 올라가 봅니다. 오랜만에 우중산행을 해봅니다.
봄의 첫 산나물인 화살나무의 홑잎 나물이 금방이라도 터트릴 것처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생강나무 군락지를 지날 때면 누가 산속에 향수를 뿌려놓은 듯 은은한 향이 너무 좋습니다.
요즘 들판에 거름을 뿌려놓아서 냄새가 아주 고약한데 그나마 이런 꽃향기가 있어서 산행할 맛이 납니다. 생강나무 꽃도 조금씩 채취해 봅니다.
옻독을 풀어주는 칠해목 까마귀밥나무도 이제 본격적으로 잎이 나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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