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이단


선거와 이단

예나 지금이나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신천지 등 이단 문제는 선거 때마다 빠지지 않는 단골 과제이다. 몇 년 전 신천지에 우호적인 인사였던 여당의 모 당직자가 신천지 측에서 만든 당원 가입 영상에 출연해 파장이 일기도 했고, 20대 대선 전과 후에는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당원 가입에 사활을 걸었다는 증언도 있다.

게다가 아예 정치판에 직접 뛰어들기도 했던 통일교는 최근 현 정권 관련한 뜨거운 이슈로 연일 매스컴을 달구고 있고, 이와는 다르게 국가를 사탄으로 여기며 선거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 여호와의 증인 등 가지각색이다. 이제 국가의 안위가 달린 대선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짧은 시간 동안 두 대통령의 탄핵 사건으로 인해 집단 우울증에 빠진 국민이 이단 문제까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할 테다. 사람이 쉬이 변하기 어려운 것처럼 이단과 정치도 마찬가지이지 싶다.

이단들은 지금까지 정치권력자들과의 공생을 끊임없이 시도해 왔다. 과거 통일교 측은 정권의 입맛에 따라 반공과...



원문링크 : 선거와 이단